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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7주기에 부치는 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신상철 | 2017-03-27 13:11:17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아래 글은 美州 <천안함>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집회참가자일동 및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평화미국원정단(환수복지당),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에서 공동 개최한 백악관 앞 집회모임을 준비하시는 재미교포 앤지(Angie Kim)님의 요청으로 보내드린 글입니다. <편집자주>


천안함 침몰 7주기에 부치는 글

2010년 3월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이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 침몰하여 46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해난사고가 발생한 후 어언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정부와 군은 어떠한 폭발의 흔적과 증상 그리고 증거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가공의 고철덩어리 어뢰부품을 등장시켜 해난교통사고를 폭발 살인사건으로 둔갑시킨 후 모든 국가기관의 조직력을 동원하여 거짓과 조작으로 진실을 덮어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와 국방부는 그들이 간절히 윈했던대로 북풍을 불러일으키지도, 그리고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도 일구어내지도 못한 채, 전국민의 합리적 의문과 과학적 진실규명의 강력한 항의와 요구에 직면해야만했습니다.

7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적지 않은 변화와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선체를 검사한 조사기관 검사관의 사고원인 실체에 관한 발언이 나왔고, 조작에 협조한 당사자들의 증언이 나왔으며, 사고당시 천안함에 승선하고 있던 승조원의 진실을 담은 목소리가 터져나와 현재 변호사분들과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철옹성 같았던 보수와 수구집단의 부패와 부정의 성벽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시작으로 와르르 무너져 급기야 무능하고 부실하기 짝이없는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게 한 것은 깨어있는 국민과 집단지성의 조직된 힘이었습니다.

진실은 마치 호주머니 속 송곳과 같아서 언젠가 반드시 호주머니를 뚫고 나와 허벅지를 찌른다고 하지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관통하며 철저하게 통제된 가운데 거짓과 조작의 베일에 감추어져야만 했던 천안함 침몰사건의 진실 역시 그 어두운 장막을 뚫고 그 실체적 진실의 모습을 세상가운데 드러낼 날이 그리 머지않았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음을 우리는 압니다. 그리고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한,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습니다.

먼 타국에서 고국을 바라보며 진실규명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힘을 모아 통일된 조국을 바라며 패악한 세력의 처단을 외치고계시는 재미 동포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부디 평안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7. 3. 26

신상철 드립니다


<천안함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집회>

일시 : 3월25일 낮 12시                                 장소 : 백악관 앞 

 

 - 식     순 -


1. 묵념

2. 참가자 소개

3. 참가자 발언(또는 참가단체 성명 발표)

   - 여는발언 ; 한명희(환수복지당대표)

   - 신상철선생의 글 ; 미주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김앤지 대독

   - ANSWER Coalition ; 브라이언 베커(전국상임대표)

   - Catholic Worker ; 캐시 보일런

   - Gregory Elich(그레고리 일리치)

   - Ayumi Temlock(아유미 템록)

4. 성명서 낭독

5. 구호제창

   천안함사건 진상규명!  
   5.24조치 해제! 
   사드배치 중단!
   북침핵전쟁연습 중단!
   박근혜·황교안 구속! 
   황교안 내각총사퇴! 
   미군기지 환수!

[성명서] <천안함>사건 진상규명하고, 북침핵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2010년 3월26일,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 중 무고한 청년 46명이 백령도 앞바다에 수장되었다. 당시 이명박정권은 <천안함>사건을 «북한 상어급잠수함의 어뢰공격>이 군함을 피격한 사건>이라고 조작발표하면서 <21세기 통킹만 사건>이라 불리는 희대의 사건이 발생했다. 이정권은 사건발생 두달 후 기다렸다는 듯 <5.24조치>를 시행하였고 남북관계를 전면적으로 단절시켰다.

본질을 같이 하는 박근혜정부는 한술 더 떠 개성공단마저 폐쇄하고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을 끼치며 민생파탄·평화위협·남북관계단절을 초래했다. 2010년 <5.24조치>로 인한 남의 피해금액은 산출가능금액만 15조8000억원에 이르며 그 밖의 모든 손실비용은천문학적인 숫자에 다다른다. <개성공단폐쇄> 피해금액은 1조5000억원에 이르지만 남의 민중들은 정부로부터 제대로 된 어떠한 피해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근혜정부내내 남북관계단절은 물론 이제 본격적인 사드(THAAD)배치를 강행하자 동북아정세가 날로 격앙되고 있다. 남에서는 3월1일부터 두달간 북침핵전쟁연습이 시행되고 있다. 올해 벌어지는 키리졸브합동군사연습은 사드체계를 활용한 미사일요격훈련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연례적>·<방어적>이라는 허울조차 벗어던진 노골적인 침략전쟁연습이다.

박근혜가 탄핵되었어도 그 적통이자 최대부역자인 황교안권한대행은 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단절·민생파탄의 정책들을 그대로 답습하며 그 무능과 폐단은 이미 박근혜를 넘어섰다. 권한대행을 맡은 100일 넘는 동안 황교안의 활동은 일본군성노예합의재협상불가·사드배치강행·<북풍>유도·북침전쟁연습·국회출석거부·특검연장거부 등으로 점철됐다. 박근혜를 즉각 구속하고, 그 수족인 황교안에게도 수의를 입혀야한다. 황교안내각은 즉각 총사퇴하고 민중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이명박근혜정부 기간동안 전면적으로 남북관계를 파탄시킨 <천안함>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 이미 수많은 양심적인 학자와 언론인을 통하여 천안함 침몰의 원인은 <피폭>이 아닌 <충돌에 의한 좌초>임이 명백히 밝혀졌다. 무고한 청년 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공정하고 제대로 된 조사조차 실현되지 못했다. <5.24조치>가 더 이상 지속될 이유는 없으며 개성공단폐쇄도 당장 철회되어야 한다.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전세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며 민생파탄은 물론 민중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는 <사드배치>와 <키리졸브·독수리 핵전쟁연습>은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은 코리아민중들과 주변나라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우리는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천안함>사건 진상규명하라!
<5.24조치> 해제하라!
사드배치 중단하라!
북침핵전쟁연습 중단하라!
박근혜·황교안을 구속하라!
황교안내각 총사퇴하라!
미군기지 환수하라!


2017년 3월 25일

<천안함>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집회참가자일동
미주민가협양심수후원회, 평화미국원정단(환수복지당),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

<천안함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집회> 발언내용요약

1. 환수복지당 한명희 대표

7년전 46명의 무고한 청년들의 생명을 앗아간 천안함 사건의 진상규명은 아직도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취해진 5.24조치로 인해 남의 경제는 큰 손실을 입었으며 남북 관계는 꼭꼭 얼어붙었습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박근혜는 개성공단마저 폐쇄하는 무모한 행동을 했습니다.

여전히 미국은 우리 땅에서 침략전쟁 연습을 벌이고 있으며 대선전에 사드배치를 강행하고 있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전쟁위기는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수복지당 평화미국원정단은 미국내에서 많은 사람들과 연대하며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의 전제조건임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백악관 앞에서도 사드배치 반대와 미국의 침략전쟁 연습반대에 대한 각국 민중들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투쟁과 활동에 앞으로도 굳건하게 연대해 줄것이라 믿으며 환수복지당도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2. 앤서연합(ANSWER Coalition) 브라이언 베커(Brian Becker) 전국공동대표

왜 우리가 백악관앞에 모였는가? 왜 코리아인들이 모두 집회를 하는가?
왜냐하면 코리아반도를 대하는 미국정책의 큰 변화 때문이다.

코리아전은 엄밀히 따지면 1953년에 끝났다. 500만의 코리아인들이 그 전쟁을 통해 죽었다. 우리가 주장하는것은 코리아전을 끝내자는 것이다. 현대사에 끝나지 않은 전쟁은 오직 코리아전밖에 없다.

현재정부는 중요한 선택지를 가지고있다. (상황을)악화시키던지, 더 많은 무기를 보내던지, 소위 THAAD라 불리는 미사일요격시스템을 남코리아에 배치하던지.

혹은 정부에게 다른 길이 있다. 트럼프정부가 북과 협상을 하고 평화협정을 맺고 코리아전을 끝내고 관계정상화를 하고 경제제재를 끝내고, 다시 말해서 끝나지않는 전쟁 대신 우린 평화를 가질 수 있다.

트럼프정부는 540억을 추가로 내년 군사비로 쓰겠다고 했다. 이건 10프로 인상한것이다. 왜 그들이 미사일, 폭탄, 총에 돈을 더 쓰는가? 그 결과로 여러군데서 엄청난 예산이 삭감되고 있다. 재정삭감, 교육비삭감, 의료비삭감, 주택예산삭감 등..

우리는 더 이상의 전쟁은 필요없다. 우리는 직업, 교육, 주택, 의료가 필요하다. 이게 바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다.

다시말해서 미국인들은 코리아인들과 함께 서서 코리아전을 끝내야한다고 외쳐야한다.

우리의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생각하기를 멈췄다. 이것이 바로 정치인들과 장군들이 원하는 일이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고 코리아에 사드배치가 안되길 원하고 코리아와의 관계정상화를 원하고 평화협정을 즉각 체결하길 원한다.


3.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 캐시 보일런(Kathy Boylan)

남코리아에서 온 우리의 친구들과 함께 서있는게 영광이다. 또한 우리의 친구 브라이언과 함께 서있는것도 영광이다. 브라이언발언을 듣고 나서 나는 도로시데이의 정신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연방세금 내는것을 거부하라! 그녀는 전쟁을 만드는 정책을 가진 미국에 세금내는것을 거부했다. 닥터킹이 말하길 미국은 세계에 폭력을 퍼뜨리는 가장 거대한 나라라고 했다. 이게 당신들이 방문했거나 혹은 여기 살고 있는 나라이다. 그러니 제발 고려해달라. 당신들의 돈이 연방정부로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는것에 대해! 대신 지역공립학교에 돈을 보내라. 혹은 지역병원에, 혹은 워싱턴디씨와 같은 지역중심에 보내라.

도로시데이카톨릭워커는 남코리아에서 온, 전쟁을 밀어내고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헌신적이고 고무적으로 투쟁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4. 그레고리일리치(Gregory Elich) (연대메세지-대독)

박근혜를 권력으로부터 제거시킨 코리아 민중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거대한 민중의 운동이 민주주의를 위한 중요한 승리를 쟁취한 것 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전세계 정의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고무적인 모범이 되었습니다.

나는 코리아사람들이 무모하게 동아시아 긴장도를 높이는 사드배치를 뒤집는 그들의 노력에서도 큰 승리를 이루길 바랍니다.

트럼프정부가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연습들을 도발하고 북과 중국을 협박하고 제재를 계획하면서, 코리아민중들은 위험한 기로에 섰습니다. 코리아민중들이 대치와 군사주의를 끝내기위해, 그리고 외교적인 대화와 이해를 가져오기 위해 투쟁하는 지금 국제연대는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합니다. 나의 진심을 담아, 나는 그들의 대의를 지지합니다.


5. 아유미템록(Ayumi Temlock) (연대메세지-대독)

 <사드배치중단, 북침핵전쟁연습중단>에 전하는 연대메세지

- 내이름은 이마가와 아유미이며 뉴저지 피스액션의 멤버이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오키나와의 미군기지에 반대하는 행동을 해오고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나는 조국이 코리아에 대해 저지른 잔혹행위에 대해 사과해야합니다. 일본은 당신의 나라와 사람들이 점령이후 일본에게 항복하도록 하는것에 전념했다.

내가 오키나와에 갔을때, 나는 오키나와전쟁에 강제노동이나 성노예로 강제로 징발된 만명의 코리아 희생자들의 추모비 앞에서 기도했다.

나는 코리아에서 온 어린 소녀의 고통을 지켜본 오키나와 노인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그 당시 그는 공포를 인지하기에는 너무 어렸으며 여전히 그는 소녀들에 대한 범죄에 대한 회한을 느끼고 있으며 친구였던 그들에게 사과하고 싶어한다.

오키나와노인들은 전쟁의 참혹함도 목격했다. 그들은 만약 군사시설이 당신의 땅에 존재한다면, 당신은 언젠가 타겟이 될것이라는것을 알고있다. 그들이 말하길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반드시 공동체, 물, 땅을 지켜야한다."

성주와 김천의 사드를 반대하는 여성들도 말하길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과 우리의 삶은 지켜야한다."

그렇다, 우리는 사드를 반대한다, 북침핵전쟁연습을 반대한다, 남중국해 근처의 중국을 도발하는것을 반대한다, 그리고 우리 땅의 미군기지를 반대한다.

우리는 동아시아에서의 미국패권을 반대한다. 우리는 전쟁으로 폭리를 취하는 복지시스템을 반대한다.

우리는 오직 상호존중과 협력만이 우리지역에 진정한 안보를 만들어낼수 있을거라 믿는다.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과 이웃나라들과의 평화를 택한다.

두손을모아,

아유미템록

7. 집회 마치는 말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세월호는 1073일만에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천안함사건 진상규명 또한 우리는 반드시 이루어낼것입니다. 전세계는 평화를 원하고 전세계에 평화가 도래하는 것은 필연입니다. 남코리아에 강행되고 있는 <사드배치>와 매년 지속되어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키리졸브·독수리 북침핵전쟁연습>은 평화를 염원하는 전세계 민중에 의해 끝장이 날것입니다.

구호를 외치면서 <천안함진상규명·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 촉구집회>를 마치겠습니다.


미주 민가협양심수후원회와 평화원정단(환수복지당), 미국의 최대반전평화단체인 앤서연합(ANSWER Coalition)과 카톨릭워커(Catholic Workers)가 <천안함>의 진상규명과 <사드배치중단>·<북침핵전쟁연습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벚꽃놀이 시즌 주말을 맞이해 백악관 앞에는 많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모여있었고 그들은 우리의 집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발언을 들어주었습니다. 특히 중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함께 피켓을 들고 연대해 주기도 했습니다. 집회참가자들의 발언에 크게 호응하며 박수를 치고 환호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의 민중들이 바라는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임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세월호가 1073일 만에 떠올랐듯이 <천안>함의 진실도 민중의 힘에 의해 반드시 밝혀지리라 확신합니다.
 


한명의 환수복지당 당대표

브라이언 베커, 앤서연합 전국상임대표

캐시 보일런, 카톨릭 워커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장광선 선생(미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필라델피아, 환수복지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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