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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트럼프는 김정은만큼 위험해”
뉴스프로 | 2017-08-22 15:44:52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보내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트럼프는 김정은만큼 위험해”
-트럼프 행정부, 전쟁이 나도 미국민이 아니라 한국민이 죽을 것이라 말해
-트럼프에게 핵무기를 맡기는 것은 김정은에게 맡기는 것만큼 위험하다는 여론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bit.ly/2va9ZGK


누가 더 미쳤는가;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

In a land where nuclear threats are like background noise, one world leader has managed to unsettle the public with his shrill, bellicose threats. Guess who…

핵 위협이 배경음으로 흐르는 곳, 한 지도자가 날카롭고 호전적인 협박으로 대중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과연 누구일까…


South Koreans protest against US President Donald Trump outside a US Army base in Seoul. Photo: AFP
한국인들이 미군기지 앞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반대하며 시위하고 있다.

Even after North Korea exchanged threats of a nuclear holocaust with the United States last week, South Koreans remain largely unruffled by what they see as routine conduct by their bellicose neighbour.

북한이 미국과 핵 참사에 대한 협박을 주고 받은 이후에도, 한국인들은 이를 자신들의 호전적 이웃이 벌이는 일상적 행동으로 여기며 대체적으로 침착함을 유지했다.

That’s not to say they aren’t worried though – just not so much about the North.

걱정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북한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Actually,” Kang Won-taek,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told This Week in Asia, “many South Koreans are worried about unilateral military action by the United States.”

“사실은,” 서울대 정치학과의 강원택 교수는 디스위크인아시아 지에 이렇게 말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의 일방적인 군사 행동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Haeryung Kang, managing editor of Korea Exposé, expressed a similar sentiment last week, writing: “I’m just as afraid of Trump owning nuclear weapons as Kim Jong-un owning one.”

코리아엑스포제의 편집장 강혜련은 지난주 비슷한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김정은이 핵무기를 가진 것이 두려운 만큼, 트럼프가 핵무기를 가진 것도 두렵다.”

Lee Kwang-min, a 39-year-old hairstylist who lives in Seoul, said Trump was “more dangerous” than Kim: “He’s making trouble, building his kingdom like a dictator.” Lee said Trump’s brand of American exceptionalism was a danger to the world and even more worrying was that Trump didn’t seem to take the situation seriously. “I think Trump is playing,” said Lee.

39세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이광민은 트럼프를 김정은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고 마치 독재자처럼 자신의 왕국을 만들고 있다.” 이 씨는 트럼프의 브랜드인 미국 예외주의가 세계에 위험이 된다고 말했고, 더 걱정스러운 것은 트럼프가 이 상황을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은 면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트럼프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It’s not hard to see why South Koreans might be so unsettled. On holiday at his New Jersey golf club on August 8, President Donald Trump told reporters: “North Korea best not make any more threats to the United States. They will be met with fire and fury like the world has never seen.”

왜 한국 사람들이 불안해하는지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8월 8일 자신의 뉴저지 골프장에서 보낸 휴가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말했다. “미국을 더 위협하지 않는 편이 북한에 좋을 것이다. 그들은 세상이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를 겪게 될 것이다.”

If the prospect of a looming nuclear war next door wasn’t disconcerting enough for South Korea, matters weren’t helped when Republican Senator Lindsay Graham of South Carolina remarked on NBC’s Today show that, “If thousands die, they’re going to die over there – they’re not going to die here.”

만약 바로 옆에서 벌어질 핵전쟁의 가능성이 한국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데에 충분치 않았다면,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상원의원 린지 그레험이 NBC의 투데이쇼에서 말한 것은 전혀 이 상황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수천 명이 죽는다해도 그들은 거기서 죽는다. 여기서 죽는 것이 아니라.”

Temperatures continued to rise when Lieutenant General Kim Rak-gyom, head of North Korea’s missile division, responded to Trump by detailing a plan to fire four intermediate-range missiles into the sea around Guam, home to the US Andersen Air Force Base and Naval Base Guam.

북한 미사일 팀 지도자인 김락겸 중장이 중장거리 미사일 네 발을 미군 앤더슨 공군 기지와 괌 해군 기지가 밀집한 괌 인근 해양에 발사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응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said he would attack Guam “if the Yankees persist in their extremely dangerous, reckless actions”.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미국이 극도로 위험하고 무모한 조치를 고집할 경우” 괌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A South Korean soldier walks past a television screen showing the distance between North Korea and Guam. Photo: AFP
한 한국 병사가 북한과 괌의 거리를 보여주는 TV 화면 앞을 지나가고 있다.

This wouldn’t be the first time North Korea has kicked the hornets’ nest as a hard-bargaining attempt to make the other side flinch, but Kim’s conviction largely depends on China and South Korea, which have both emboldened him.

이처럼 북한이 상대편을 움찔하게 만들기 위해 허세를 부리는 협상술의 일환으로 벌집을 걷어차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김정은의 이런 자신감은 대체로 중국과 한국이 키워준 것이다.

On several occasions, South Korean leader Moon Jae-in has chosen to censure the US rather than the North. Most recently, in his August 15 Liberation Day speech, commemorating the nation’s independence from Japan, he rebuked the US, saying, “No one else can decide to take military action without the consent of South Korea.”

여러 차례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보다는 미국을 비난했다. 가장 최근의 일인 8월 15일 광복절 연설에서 일제 식민 통치에서의 독립을 기념하며 “어느 국가든 우리 한국의 동의 없이 군사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라고 밝히며 미국을 질책했다.

South Korean President Moon Jae-In. Photo: AFP
한국 문재인 대통령

That’s not to say Moon is unwilling to take a hard stance when necessary. “In the past,” said Kang, “liberal governments tended to prefer better relations with North Korea, and I think that’s still true, but the situation has dramatically changed. When the last liberal government was in office, North Korea was not a nuclear-armed country. We had the upper hand in terms of conventional weapons, so we felt free to make better relations with, or even support, North Korea.”

그렇다고 문 대통령이 필요할 때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과거 진보적인 정부는 북한과 원만한 관계를 갖는 쪽을 선호했으며 여전히 그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상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과거 진보 정부가 집권했을 당시 북한은 핵 무기를 갖고 있는 국가가 아니었다. 남한이 재래무기에 있어서는 북한보다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북한과 원만한 관계를 맺거나 심지어는 북한을 지지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라고 강 교수가 말했다.

But this, Kang stressed, had changed. North Korea now has nuclear weapons and, as of last month,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technology. After months of wavering, Moon has therefore said he will fully deploy the US-built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ce (THAAD) antiballistic missile system. He’s also pushing for three-way talks with China, the US and South Korea to settle Beijing’s anxiety that THAAD could be used to spy on Chinese territory.

그러나 이점이 달라졌다고 강 교수가 강조했다. 북한은 이제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달로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그래서 수 개월 동안의 망설임 끝에 문 대통령은 미국의 고고도탄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온전히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중미 3자 회담을 추진하여 사드가 중국 영토를 감시하는 데 이용될 것이라는 중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한다.

The question is whether his strategy prioritises relations with North Korea, as his critics say, or the safety of South Korea and its allies, as his supporters insist.

문 대통령의 전략이, 문 대통령의 비판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북한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문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주장하는 대로 한국과 동맹국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것인지가 문제가 된다.

South Korean protestors with caricatures of US President Donald Trump. Photo: AFP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캐리커쳐를 들고 있는 한국 시위자들

“I think conflict is highly unlikely,” said Robert Kelly,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Pusan National University. “North Korea would lose. Their leadership knows this, and they are rational. So they will not launch or attack out of the blue. I don’t think Moon is submissive. I think it’s fairer to say he’s following up on his lifelong commitment to dialogue with the North. I don’t think it will work, but I believe Moon is sincere.”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부산대 정치외교학과의 로버트 켈리 교수가 말했다. “북한이 질 것이다. 북한의 지도층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북한 측도 이성적인 사고를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은 어느날 갑자기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공격을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문 대통령이 고분고분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오랜 약속을 문 대통령은 이행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게 잘 될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문 대통령은 진심이라고 나는 믿는다.”

China, too, is taking a measured approach by appealing for diplomatic talks, as is Japan. As tempers cool, only one world leader continues to speak in bellicose terms. “Kim Jong-un of North Korea made a very wise and well-reasoned decision,” Trump tweeted on Wednesday. “The alternative would have been both catastrophic and unacceptable!”

중국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외교 회담을 요청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열기가 수그러들며 오직 한 명의 세계 지도자만이 여전히 호전적인 자세로 말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매우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다. 달리 선택했더라면 재앙을 초래할 것이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라고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날렸다.

본글주소: http://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kcat=&table=c_sangchu&uid=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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